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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포토]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9-30 조회수 : 93

수원교구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단장 홍서희 라파엘라·영성지도 박경환 바오로 신부) 제6회 정기연주회가 9월 26일(금) 저녁 7시 30분, 원천동 성당 대성전에서 열렸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9월 26일 원천동 성당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의 제6회 정기연주회는 ‘Ubi Caritas ; 사랑이 있는 곳에’를 주제로 구성됐다.

첫 무대에서 합창단은 ‘Ubi caritas’를 통해 사랑과 일치의 의미를 노래했으며,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의 삶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노래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창조 세계를 향한 찬미가 이어졌는데, 특히 성가 ‘주 하느님 크시도다(가톨릭성가 2번)’를 통해 합창단은 자연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섭리와 사랑을 노래해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사랑이 있는 곳에’를 주제로 노래하고 있다.

2016년 첫 연습으로 시작한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2018년 창단 연주회를 열며 매년 노래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연주회를 시작하며 박경환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9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정기연주회와 국제 합창제 참가, 본당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성장해 온 합창단의 여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연주회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계신다.’라는 메시지를 노래로 전하는 것이라며, 합창단이 쌓아온 사랑과 일치의 마음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영성지도를 맡고 있는 박경환 신부가 인사말을 통해, ‘정기연주회에 와 주신 모든 이들에게 환영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량 한복을 입은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노래하고 있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오선주(루치아) 씨는 이번 정기연주회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휘자는 “오늘 연주회 무대에 선 17명의 단원들이 대부분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 끝에 무대를 준비한 것이 큰 자랑”이라며 “아이들의 노력의 결실이 오늘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지휘자는 “항상 합창단을 사랑으로 돌봐주신 문희종 주교의 격려 말씀을 들은 뒤 마지막 곡을 선보이겠다.”라며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합창단 지휘자 오선주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선주 지휘자는 연주회를 응원하기 위해 와 준 졸업 단원들과 그 가족, 그리고, 이번 무대의 곡을 편곡한 박하얀 작곡가를 소개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연주회를 열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원천동 본당 신부와 신자들, 그리고 교구 성음악위원회에도 감사를 전했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에 지극한 애정을 갖고 있는 총대리 문희종 주교는 “오늘 연주는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였다.”라며 합창단을 격려했다.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문희종 주교는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1부는 사랑의 의미를 노래로 표현했고, 2부는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꾸몄다고 전했다.


수원교구 복음화국이 주최하고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와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성필립보생태마을과 가톨릭 수원교구 신용협동조합, 수원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수원교구 제2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청계예수성심 본당, 원천동 본당, 영통성령 본당, 비전동 본당이 후원했다. 


특별히 이날 연주회가 열린 원천동(주임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 본당은, 오는 9월 28일 본당 설정 30주년을 기념하며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했다. 

‘본당 설정 30주년’을 맞이한 원천동 본당은 이번 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함께하는 기념 미사 ·기념 특강 ·30년사 영상물 상영 ·그림잔치 ·기념 로고 공모 ·사진전 ·타임캡슐 봉입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창해 신부는 ‘제6회 정기연주회를 본당 설정 30주년을 맞이한 원천동 성당에서 열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 주신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음을 다시 느꼈다.”며, “프랑스에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있다면, 우리 수원교구에는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이 있다.”는 말로 합창단의 수준과 명성을 높이 평가했다.



▴원천동 본당 주임 김창해 신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신부는 ‘합창단과 지휘자, 반주자, 스태프들 그리고 합창단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원천동 본당 공동체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하여 성음악을 알리고 있다. 국제 푸에리칸토레스 협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한국 협의체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 푸에리칸토레스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합창단에는 예비 단원 11명이 훈련 중이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 단원 포함 3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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