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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포토] 갈곶동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미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0-28 조회수 : 206

갈곶동 본당(주임 인진교 요셉 신부) 공동체가 본당 설정 25주년을 맞아 10월 26일(주일) 오전,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갈곶동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미사’에는 역대 주임 신부와 교구 사제단, 신자 450여 명이 참석해, 25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켜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10월 26일, ‘갈곶동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됐다.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봉헌된 기념미사는 초대 주임 송병선(요셉) 신부와 박현창(베드로) 신부, 김일권(요한 사도) 신부 등 역대 주임 신부들과, 제1대리구장 서리 이강건(빈첸시오) 신부, 제1대리구 복음화1국장 이건희(안드레아) 신부, 본당 출신 신승철(프란치스코하비에르)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미사를 주례한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가 ‘은총의 해’로 지내는 올해는 ‘희년’으로, 교황님께서 전대사를 베푸시는 특별한 시기”라면서, “신앙 안에서 용서와 나눔을 실천하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해로 삼자.”고 신자들에게 강조했다.

또, 본당 설정 25주년과 관련해 문 주교는 “갈곶동 본당은 2000년 1월 25일 오산 본당에서 분가해 설립된 이후, 현재 3천 명이 넘는 신자가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복음화와 신앙교육, 특히 어린이·청소년 신앙 형성에 공동체가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미사 강론에서 문희종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문 주교는 “25주년을 맞은 갈곶동 본당이 용서와 사랑, 나눔을 통해 주님 안에서 더욱 성숙한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을 기원했다.


이날 갈곶동 본당 공동체는 ‘본당 설정 2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앙의 결실을 나누는 의미로는 ‘25년사 발간, 묵주기도 55만 단, 성경필사 표창패’를, 25주년 기념행사로는 ‘제대초 312개 봉헌, 외짝교우 세례 5가족, 혼인갱신식 25부부, 25주년 기념 바오로 체육대회, 25주년 기념 바자회, 25주년 기념 가족음악회’ 결과를 봉헌했다.



▴갈곶동 본당 공동체가 ‘본당 설정 25주년’ 신앙 결실과 기념행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어 성가대의 축하 무대와 초등부 어린이들의 율동 공연, 25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되며 축하의 뜻을 더했다.



▴갈곶동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율동 공연을 문희종 주교와 사제단, 신자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주임 인진교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갈곶동 본당 공동체가 무엇보다도 주님께 충실하고 착한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면서, ‘특히 지난 25년 동안 사제와 신자들이 함께 일군 아름다운 신앙의 결실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님 사랑 안에 하나 되어 충실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드러내는 본당이 되자.”고 당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임 인진교 신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대 주임 송병선 신부의 축사가 이어졌다. 송 신부는 2000년 ‘밀레니엄’ 공동체로 출발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성당 건물이 완공되지 않아 오산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고, 비닐을 치고 바람과 비를 맞으며 주일미사를 드렸던 시절이 어렵지만 희망으로 가득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동체가 앞으로도 하느님 안에서 계속 전진하며 더 큰 은총의 열매를 맺기를 기도한다.’면서 축사를 마무리했다.



▴초대 주임 송병선 신부는 지난 25년 동안 하느님의 뜻 안에서 열심히 신앙을 실천해 거룩한 공동체를 일군 신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신부는 ‘하느님은 우리 삶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라며, 25주년이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50년, 100년을 향한 시작임을 강조했다.



▴‘갈곶동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미사’는 총대리 주교와 사제단 장엄강복으로 끝마쳤다.


미사 후 축하연이 이어졌다.

성당 마당에는 신자들을 위한 잔칫상이 차려졌으며 그 주변으로는 ‘25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려, 신자들은 지난 25주년을 함께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축하연에서 제1대리구장 서리 이강건 신부와 본당 총회장 주대성(크리스토폴), 문희종 주교, 주임 인진교 신부, 소공동체위원회장 이희경(미카엘라), 송병선 신부가 함께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2000년 1월 25일 설립된 갈곶동 본당은 제1대리구 오산지구 소속으로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52-14에 위치한다. 주보 성인은 성 바오로 사도이고, 현재 신자 수는 3040여 명이다.



▴미사 전, 갈곶동 성당에 도착한 문희종 주교가 신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문 주교는 본당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한 어르신 신자들을 특별히 축복하고 다둥이 가정을 격려했다. 또, 청소년과 복사단에게 ‘미래 신앙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본당에 사제 성소 열매가 이어지기를 바랐다.



▴갈곶동 본당 신자가 사진을 보며 지난 25년을 추억하고 있다.


▴갈곶동 본당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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