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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포토] 문호리 성당 입당미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1-10 조회수 : 376

문호리 본당(주임 함문주 베드로 신부) 공동체가 성전 건축 1년 5개월 만에 입당미사를 봉헌하고 새 성전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문호리 본당은 11월 9일(주일) 오전 양평군 서종면 하문호 나룻터길 9-4에 지어진 새 성전에서 총대리 문희종 주교(요한 세례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11월 9일(주일) 문호리 성당 입당미사가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입당미사 봉헌은 작년 6월 증축을 시작한 이후 17개월 만이고, 2014년 양수리 본당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된 지 14년 만이다.


미사를 주례한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하남 양평지구 9개 본당이 십시일반으로 문호리 성당 건축기금을 지원했다.”며, “가톨릭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문 주교는 본당이 아름다운 성전을 완공했지만 이것이 우리 공동체의 완성은 아니라면서, ”영적 내적 성전을 아름답게 꾸미고 완성해야 하는 과업이 남아있는 만큼 공동체의 주인 의식을 갖고 아름다운 신앙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문호리 성당 입당미사를 주례한 문희종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본당은 지난 1997년 완공한 공소 건물을 지금까지 사용해 왔으나 비가 새고 미사참례 신자 수가 늘어나 성전을 넓히기로 하고 작년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전체 면적 1,815.00㎡(549평), 연면적 825.79㎡(249.8평) 지상 2층으로 완공된 문호리 본당은 1층에 성전과 다목적실, 2층에 유아실과 교리실 등을 설치했다.

성전 내부 벽 전체를 대부분 흰색으로 칠했고 모든 창문에 임종로 작가의 스테인글라스를 장식한 데 이어 십자가의 길 14처를 본당 신자인 도예가 김선희 (뻬루뻬뚜아) 씨의 작품으로 설치했고 특히 각 처마다 조명을 마련해 빛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렸다.



▴11월 9일(주일) 문호리 성당 입당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입당미사를 봉헌하기 전까지 본당은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 동안 모본당인 양수리 본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성공적인 입당미사를 기원하며 문호리 본당은 2023년 10월부터 2년간 전 신자가 새 성전 건립을 위한 ‘개인 성경 필사와 묵주기도 123만 단을 봉헌’하며 영적 성장에 힘 써왔다.


주임 함문주 신부는 “작년 기공식을 마치고 본당을 잘 증축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양수리 본당의 도움과 신자들의 기도 덕분에 별 고비 없이 입당 미사를 봉헌하게 됐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건축기금을 내고 기도해 준 본당 신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수축복 예식을 시작으로 입당미사, 축하식과 점심 나눔 순서로 진행되었다. 본당 건축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과 신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양수리 본당과 양평 본당 신자들을 비롯한 하남양평지구 신자들이 많이 참석해 문호리 성당의 입당미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교구는 성전 입당 미사와 성전 봉헌식을 별도로 구분하고 있다. 성전 신축이나 증축이 완료되면 이를 기념해 입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성당을 짓는 데 소요된 비용을 모두 갚으면 성전 봉헌식을 다시 진행한다. 입당미사와 성전 봉헌식까지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이상이 걸린다.


기사·사진_임지훈(베드로)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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