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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포토] 2026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2-14 조회수 : 55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병원사목위원회,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서 미사 및 기념식 거행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병원사목위원회는 2월 10일(화) 오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6 세계 병자의 날’ 기념 미사와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회복음화국 병원사목위원회(위원장 최원섭 요셉 신부) 주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그들을 헌신적으로 돕는 의료인,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병자의 날’은 199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루르드의 성모 발현 기념일에 맞춰 제정한 날로, 올해 34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았다.



▴2026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가 2월 10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열렸다.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사제단이 미사를 마치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강복하고 있다.


행사는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기념 미사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축복식과 더불어 병원 사목에 헌신해 온 원목실 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20년 동안 꾸준히 봉사해 온 이선근(프란치스코·고대안산병원), 육희수(마리아·분당서울대병원), 윤자희(아니다시아·분당서울대병원), 이희진(율리아나·아주대병원) 씨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와 기념품을 수여받았다.



▴기념행사는 ‘환자들의 치유와 위로를 위한 음악회’로 시작됐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있다. 합창단은 Ubi caritas(M. J. Trott곡)를 시작으로 고향의 봄, 넬라 판타지아 등 5곡을 불러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원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사회복음화국 병원사목위원회 및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비롯해, 병원사목위원회에서 원목실을 운영하는 9개 병원 의료진과 봉사자, 환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병자의 날 행사’ 중 기념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현재 교구 사회복음화국 병원사목위원회 소속 사제 5명, 수도자 13명, 봉사자 300여 명이 9개 병원(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남시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평택성모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원목실에서 활동 중이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황 레오 14세의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에 언급된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중심으로 병자 돌봄의 영적 의미를 강조했다. 

문 주교는 “병원은 착한 사마리아인이 상처 입은 이를 맡겼던 여관과 같은 곳”이라며, “의료진의 손길은 하느님의 자비로운 손길을 대신하는 것이며 의료 활동 자체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소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의 사회 변화 속에서도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양심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의료진들에게 당부했다.



▴문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세계 병자의 날' 제정 의미에 대해 말하며, 오늘은 '병자뿐 아니라 병자를 돌보는 의료인과 봉사자 모두를 위한 기도의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병자와 의료인을 위해 성모 마리아와 성 까밀로 데 렐리스의 전구를 청하며 강론을 마무리했다.


미사 중 있은 기념식에서 문희종 주교는 의료진의 손을 축복한 후 환자들을 축복하며 기도했다.



▴의료진 손 축복



▴문희종 주교가 아픈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문희종 주교와 20년 근속 봉사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의료진 대표로 축사를 전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신일영 과장은 “병자의 날은 고통 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환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 돌보는 전인적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신일영 과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행사 전에는 문희종 주교와 한성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차담회가 열렸다.

차담회에서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역사와 사회적 역할, 지역 의료체계 속에서 수행해 온 공공적 책임, 병원 내 사회복지 기능 확대와 화상 환자 치료 후 사회 복귀 지원,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통합 돌봄 체계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문희종 주교는 ‘환경 변화와 신종 질병 등장 등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의료기관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병원 확장과 의료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환자 치유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마음의 회복까지 이루어지는 통합적 치료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희종 주교와 병원사목위원회 위원장 최원섭 신부, 부위원장 임지용(베드로·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원목) 신부, 부위원장 이용수(십자가의 요한) 신부, 부위원장 이응준(요셉) 신부, 부위원장 이정석(나훔) 신부와 제1대리구청 청소년국장 이재혁(요한 사도) 신부 등 사제단, 한성우 병원장과 채영준 행정 부원장, 오혜승 간호부장, 김종완 기획실장, 신일영 신경외과 과장이 차담회를 갖고 환자 돌봄과 국내 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환자와 가족,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세계 병자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행사로, 교회와 의료기관이 함께 생명 존중과 치유 사명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 미사와 기념식 후 기념사진


취재·사진_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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