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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성령 안에서 대화’ 봉사자 양성…“시노드 정신 확산”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5-14 조회수 : 140

복음화국, 5월 7·14일 봉사자 양성교육 2단계 과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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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교구청에서 열린 ‘성령 안에서 대화’ 봉사자 양성교육 2단계 중 참가자들이 ‘성령 안에서 대화’를 실습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수원교구 복음화국이 ‘성령 안에서 대화’ 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교구와 본당 현장에서 시노드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복음화국은 5월 7일과 14일 교구청에서 ‘성령 안에서 대화’ 봉사자 양성교육 2단계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봉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대화’의 원리와 실제 진행 방식을 익히고, 각자의 활동 현장에서 경청과 식별의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교구 복음화국 직원,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여성연합회, 성경교육 봉사자, 소공동체 관련 봉사자, ‘성령 안에서 대화’에 관심 있는 사제·수도자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3월 31일과 4월 9일 진행된 1단계 교육에서 ‘성령 안에서 대화’의 배경과 원리를 배운 데 이어, 이날 2단계 교육에 참여했다.

2단계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교구 복음화국장 김태완(바오로) 신부의 설명을 들은 뒤, 소그룹으로 나뉘어 ‘성령 안에서 대화’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대화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아가며 진행자(퍼실리테이터)와 서기 역할도 실습했다.

‘성령 안에서 대화’의 핵심 봉사자인 진행자는 모임의 흐름과 시간을 조율하고, 참가자들이 각 단계에 맞춰 발언하고 경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서기는 참가자들의 나눔을 기록하고, 전체 나눔이나 발표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한다.

참가자들은 5월 27일과 28일 3단계 교육을 통해 ‘성령 안에서 대화’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심화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봉사자들은 각 단체와 본당의 회의, 모임, 활동 등에 ‘성령 안에서 대화’를 적용하며, 이 대화 방식의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교구 복음화국은 이번 교육을 마친 뒤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다른 부서 봉사자나 본당 관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완 신부는 “‘성령 안에서 대화’가 기존의 사제 중심 본당 사목 문화에서 하느님 백성이 함께하는 시노드적 교회로 나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심은 더디고 오랜 과정일 수 있지만, 작은 시도가 쌓이면 낙숫물이 돌을 뚫듯 변화가 생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구 성경교육봉사자회 김미정(그라시아) 씨는 “‘성령 안에서 대화’를 하며 시야가 조금 더 넓어지는 것 같았다”며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성령께서 내 마음을 건드리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자리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이야기도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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