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목) 수원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영성지도 이건희 안드레아 신부·회장 이인숙 요안나)는 ‘내가, 바로 내가 너희의 위로자이다.’(이사 51,12)를 주제로 죽산 성지(전담 김지섭 요한사도 신부)에서 제29차 수원교구 성체현양대회를 열었다.

▲ 2026.10.15. 죽산성지에서 제29차 성체현양대회가 열렸다.
대회 1부에서는 묵주기도와 공동 성체조배, 성체거동 및 성체강복과 김대우(모세‧요당리 성지) 신부의 특강이 진행됐다.

▲ 2026.10.15. 영성 지도 이건희 신부 주례로 성체거동 및 성체강복이 거행되고 있다.

▲ 2026.10.15. 김대우 신부가 ‘성체, 영혼을 지켜주는 거룩한 해독제’를 주제로 특강 중이다.
제2부는 교구장대리 곽진상(제르마노) 주교와 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성체현양미사가 봉헌됐다.

▲ 2026.10.15. 성체현양미사를 집전 중인 곽진상 주교
곽진상 주교는 미사를 집전하며 병인박해 당시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에게 감사하며, 신앙 선조들이 남긴 믿음의 유산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강론에서 “성체는 생명의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내는 표징”이라며, 신자들에게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 2026.10.15. 곽 주교는 강론 중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자고 얘기했다.
곽 주교는 요한복음 6장의 말씀을 바탕으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에서 빵 자체보다 그 빵을 통해 드러나는 생명의 하느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느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며, 성체는 작은 빵의 모습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는 신비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성체의 의미에 대해서도 “그리스도와 만나면 그리스도 때문에 내가 변화되고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성체를 받아 모시는 행위가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어 마음을 정화하고 당신의 모습으로 변화시키시도록 자신을 내어 맡기는 신앙의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날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특별 전대사를 수여할 예정임을 밝히고, 전대사의 은총을 받기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진심으로 참회하고 하느님의 용서를 청할 것을 권고했다.

▲ 2026.10.15. 곽진상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미사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 2026.10.15. 이날 성체현양대회에 참여한 모든 신자들에게는 전대사가 수여됐다.
앞서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이인숙(요안나)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기쁘게 달려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성체를 모시는 기쁨과 감사가 일상에서도 이어지고, 더 많은 신자들이 성체 신심의 은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널리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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