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고잔본당 봉사자 들이 12월 21일 목도리 선물을 들고 무의탁 노인 요양시설인 평화의 집을 찾았다.
뜻밖의 목도리와 무릎담요 선물을 받고 좋아하시는 할머니들을 보고 평화의 집의 한 수녀는 "휠체어 타시는 할머니들이 겨울에는 무릎 추위 때문에불편해 하시는 것이 맘에 걸렸었는데 정말 다행"이라며 "매주 밀린 빨래며, 궂은 일을 도맡아 봉사해 주시는 것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선물까지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고잔본당의 김 도미니카 씨는 "어느 형제님이 원단을 선물했는데,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단원들이 함께 의논해 매주 봉사하러 오는 평화의 집 할머니들에게 목도리를 만들어 드리면 좋아하실거라 생각해 의견을 모았다"며 나눔의 기쁨을 전했다.
김준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