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대건 청소년 자원 봉사단 지도자 연수
작성자 : 서전복
작성일 : 2008-05-26
조회수 : 770
5월 25일 교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2차 대건 자원봉사단 지도자 연수’가 있었다.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은 교구 청소년국 대건청소년법인에서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자 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각 본당별 봉사단 발대와 전체 발대식을 준비 중에 있다.
대건 청소년 자원봉사단 지도자로서 처음 입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에는 총 13개 본당 37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지도자들은 이날 새롭게 시작하는 ‘대건 청소년 자원봉사단’의 목적과 이념, 지도자의 자세, 운영체제, 시범 본당 사례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자원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 홍도의 씨는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라며 “봉사활동은 doing by learning, learning by doing"으로 청소년들이 자원 봉사를 실천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배울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청소년 이해, 포트폴리오 관리, 사례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지역사회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자원 봉사 단체의 현황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또한, 현재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시범 본당 중 활성화된 본당의 사례(조원솔대, 별양동, 고등동성당) 발표와 이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에서는, 본당 내 정착을 위한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미있는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원 솔대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종천(바오로) 씨는 “참석율이 저조한 주일 학교의 대안으로 실시한 자원봉사단이 지금은 경로 수녀회 봉사, 태안 봉사, 대건 자원봉사단 자모회 성지순례 등으로 활성화 되었다”며 강한 자부심을 표명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막연하게 여겼던 봉사활동의 이유의 중요성에 관해 알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또 “봉사단의 활동 대상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라서 초등학교 졸업 후 이어지기 힘들던 봉사 활동이 중․ 고등학교까지 연계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갖기도 했다.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준비위원장 송준호(안토니오) 씨는 “규약안 점검 및 본당 내 프로그램 계발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는 홍보가 미약해 어렵긴 하지만 교회와 사회 사이의 보편적 가치를 찾아 확립하고 본당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지역 공동체의 실현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