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10시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 체육관에서 안산대리구 ME 가족모임이 개최됐다.
4개 지구(안산1·2지구,시흥지구,광명지구)에서 350여 명의 ME가족이 참석하여 부부의 삶을 아름답게 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다진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1부-은총의 장, 2부-나눔의 장, 3부-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은총의 장’ 시간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부부간의 감각적인 사랑의 언어를 표현함으로써 서로에게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가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으며, ‘나눔의 장’에서는 참여한 ME 가족들이 하나되는 일치의 시간이, 화합의 장에서는 지구별 장기자랑, ME 노래왕 선발, 남성중창단(낮은 음자리) 공연 등 이 펼쳐졌다.
이날 사제단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는 "매일 매일 회개의 삶과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된 자세로 ME가족 모두가 성화된 성가정을 이루며 여러 가지 역경에서도 좌절하지 말며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신 좋으신 하느님께 준비된, 노력하는 ME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개회식부터 끝까지 함께 한 안산대리구 ME 지도신부 김승호(요셉, 안산대리구 복음화국장) 신부는 축사를 통하여 “부부는 사랑해야 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공동체이며, 사랑하기 때문에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기 위해 맺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것은 내가 아닌 배우자 곧 '당신'으로 살아가는 것이므로, ME 모든 부부가 '나'아닌 '당신'으로 살아가며 아름다운 사랑의 가정을 이루길 하느님께서 바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하였다.
정인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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