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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교구 성경특강 '성 바오로의 선교와 우리들의 사명'

작성자 : 서전복 작성일 : 2008-12-08 조회수 : 765

 

 바오로 해를 맞이해 기획된 세 차례의 특강 중 두 번째에 해당되는 이번 특강은  ‘사도 바오로의 선교와 우리들의 사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에 분당요한성당에는 1천 7백 여 명의 신자들이, 정자동주교좌성당에는 1천 3백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바오로 사도의 영성에 대한 열띤 관심을 드러내었다.

 

 제32차 교구 성경 특강이 12월 1일(성남,용인,안양대리구)과 12월 4일(수원,안산,평택대리구) 각각 분당요한성당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왼쪽-정자동주교좌성당, 오른쪽-분당요한성당]

 

 바오로 해를 맞이해 기획된 세 차례의 특강 중 두 번째에 해당되는 이번 특강은  ‘사도 바오로의 선교와 우리들의 사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에 분당요한성당에는 1천 7백 여 명의 신자들이, 정자동주교좌성당에는 1천 3백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바오로 사도의 영성에 대한 열띤 관심을 드러내었다.

 

 특강 첫 번째 시간 강의를 맡은 보정성당 주임 이석재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33년 동안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닮고자 사도직에 헌신한 성 바오로의 생애를 바오로 서간의 주요 성경 구절을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바오로 사도가 “예수님을 만나고 더 낮은 사람이 되었다”면서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겸손과 사랑의 기적”을 강조하였다.

 

 

 

 이어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방상만 신부는 바오로 사도의 선교사상을 선교 여행지의 유물과 유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방상만 신부는 “선교는 함께 하는 공동 작업”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회심을 통해 새로운 삶, 새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은총으로 시작해 은총으로 마감한 사도 바오로”를 통하여 평신도 선교 사명을 돌아보게 했다.

 

 상현동성당 최경애(릴리안) 씨는 “이번 특강을 통해 바오로 사도를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 기쁘고, 강의도 핵심만 요약한 자료도 좋아서 집에서 다시 공부해 볼 것”이라며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매년 복음화국 기획연구부에서 여정 성경공부의 봄 학기와 가을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연 2회 개최되는 성경 특강은 뒤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성경봉사자회 회원들의 친절한 미소와 원활한 진행, 화장실에 들어가는 순서까지 배려하는 섬세함으로 더욱 빛난다. 이른 아침부터 한 줄의 김밥과 두유로 끼니를 때우며 기도로써 특강을 준비한 백여 명의 봉사자들은 바로 여정 성경공부 선생님들이기도 하다.

 

 “성경공부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 분들에게 성경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 깊이 묵상 할 수 있는 특강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는 성경봉사자회 조선아(로즈마리) 회장은 “성경특강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삶 안에  말씀의 뿌리를 내려, 주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말씀에 맛들이면 세속의 고통이 오더라도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복음화국 기획연구부 육 요비타 수녀는 “평신도 성경 봉사자의 증가로 남녀노소 누구나, 어느 곳에서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전교구민의 복음화와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 연구에 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1일 분당요한성당에서는 특강 후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 사도) 신부 주례로 바오로 해 전대사가 수여되는 미사가 거행되었으며, 4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평택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의 파견미사에서는 여정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있었으며 역시 전대사가 수여되었다.

 

 수료식에서는 여정 1학기 수료자 총 3752명(일반 여정,은빛여정, 여정첫걸음 포함)을 비롯해 신약 3년 수료자 80명, 구약 3년 수료자 81명, 신·구약 6년 수료자 32 명과 각 부분별 개근상(신약 3년 개근 5명, 구약 3년 개근 3명, 신·구약 6년 개근 2명)이 수여되었다.

 

 “6년 동안 집안을 무탈하게 해주신 주님의 은총”이라며 신·구약6년 개근상 수상 소감을 밝힌 김정순 (모니카, 구미동성당) 씨는 “콩나물시루에 물만 부은 것 같았는데 지금은 신구약 성경 말씀이 머릿속에 그려진다”며 뿌듯해 했다. 또 함께 신·구약6년 개근상을 수상한 정경숙 (레지나, 군포성당) 씨는 “6년간 반장을 해오면서 가진 책임감으로 꾸준히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발길을 인도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다. 특히 신약 3년 개근상을 수상한 5명은 모두 용호본당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1992년 발족된 후 부터 지난 15년간 성경 공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구 복음화국 성경봉사자회는 바오로 해 폐막 1주 전에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한 사도 바오로 3차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김낙구·서전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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