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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 참가자 후기 피정

작성자 : 연희정 작성일 : 2009-02-23 조회수 : 905

 
 2008년 시드니 세계청년대회(지도 김종훈 아우구스티노 신부)에 참가했던 수원교구의 참가자들이 그 감동을 다시 느끼기 위해 지난 2월 21~22일에 오전동에 위치한 안양대리구청 최경환 프란치스코의 집에 다시 모였다.
 
 세계청년대회(지난해 7월) 후 두 번째로 갖는 이번 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에 대한 반가움과 그날에 대한 추억으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특히 첫 번째 피정 때 교통사고로 함께 하지 못했던 당시 지도 신부인 김종훈(아우구스티노) 신부가 완쾌되어 함께 자리해, 청년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피정에서는 빈 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그 변화을 조용히 느끼고, 그 안에서 주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진 후 자신의 느낌들을 진솔하게 나누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김성연(모니카) 씨는 “이 곳에서는 내가 위로를 받는 기분이다.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되어주고, 이들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음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 참가자들 중에 대회 후 다시 호주를 찾기도 했던 송샘(안젤라) 씨는 “호주에는 우리의 추억이 그대로 남아있고, 만났던 현지인들도 수원교구 참가자들을 기억하고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브리즈번의 성가정성당에는 여전히 태극기가 그려진 배너가 걸려있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종훈 신부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이 피정을 함께 할 수 없어 아쉽지만, 대회 후에도 끊임없이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생명력과 자발성을 보며 더욱더 하나가 되어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아울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쓰여 지는 소임과 본분을 충실히 행하고,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1.8)”
 

연희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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