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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7년간 주일학교 개근한 고잔본당 최영환 어린이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09-02-23 조회수 : 1712
 
 어느 본당이나 주일학교 졸업식이 열리겠지만, 2월 21일 고잔성당 졸업미사에서는 유독 남다른 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 1년 개근도 어려운데, 무려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한 번도 주일학교와 미사를 거르지 않았던 최영환(프란치스코)어린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졸업을 하게 된 최영환 군은 “6학년 졸업 피정을 통해 성당에 왜 다녀야 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주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의젓한 소감을 전하면서 “유치부 시절에는 엄마 손에 이끌려 주일학교에 들어가 아무 것도 모른 상태에서 미사와 주일학교에 왔다갔다만 했었고, 3학년 때 첫영성체 후에는 복사를 서면서 주님을 체험하면서 주일학교 생활에 재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3,4학년 때에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라.’는 신부님의 말씀이 떠올라 외출증을 받아 미사와 주일학교에 다녔을 정도다. 심지어 가족여행이 있을 때도 미사와 주일학교를 가기위해 집에 혼자 남아있겠다고 해 부모들을 놀래키기도 했다고 한다.
 
 어머니 송윤숙(아녜스) 씨는 “아이가 스스로 열정을 쏟지 않았다면, 부모가 아무리 강조한다고 해도 힘든 일인데, 7년간 개근한 프란치스코가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 며 “아들이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주일학교 생활을 하여 하느님 말씀을 언제나 간직하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경석 주임 신부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신부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졸업미사 후 함께 모인 최영환 어린이(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고잔성당 초등부 졸업생 어린이들
 

 
 

박명영 명예기자

사진: 최호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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