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아버지와 함께 가는 테마성지순례
작성자 : 김낙구
작성일 : 2009-03-30
조회수 : 1092
이매동성바오로 본당(주임 정운택 신부)은 3월 28일 남양성모성지에서 “아버지와 함께 가는 테마성지순례”를 개최했다.
성지순례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가족 사랑을 느끼며 성가정의 초석을 다지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이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 이날 아버지 손을 잡고 이매동을 출발하여 남양성모성지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사순시기를 맞아 예수님의 고난을 체험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했으며, 정성스럽게 쓴 “사랑의 편지”를 예수님 상 앞에서 읽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편지 대화 시간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지순례를 마친 이들은 단국대학교 잔디밭에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풍선불기, 어린이 안고뛰기, 어린이 찾아가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즐긴 후 ‘도자기 체험’도 함께 했다.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갖는 시간들로 어린이들은 마냥 즐거움에 들뜬 듯 했다. 박민영(발렌티나, 초4) 양은 “아빠와 함께 손잡고 십자가의 길 기도와 미사를 드리니 좋았고요, 특히 직접 쓴 사랑의 편지를 읽어주시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매동성바오로본당 가정분과장 박준수(안드레아) 씨는 “2010년부터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테마음악회를 기획하여, 이매동성바오로본당 공동체가 모범적인 성가정의 모습을 실천하는 본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런 작은 행사가 현대의 무너져 가는 가정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성가정을 이루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낙구 명예기자
※자료제공 : 이매동성바오로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