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한식을 맞이하여 조상과 가족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안성공원묘원(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산 49-1)을 찾은 성묘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묘원 내 경당에서 한식 위령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오후 2시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성지가지 축성에 이어 강론을 통해 “그리움으로 밖에 만날 수 없지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준 조상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고, 신앙 속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지상의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면서, 주님의 축복을 받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공원묘원에서는 매년 한식, 한가위 등의 고유 명절에 묘원을 찾은 성묘객들을 위한 합동 위령미사가 거행된다. (※문의: 안성공원묘원 ☎031-672-4276)
김성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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