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풍산성당(주임 이대희신부) 신축부지에서 5월 24일 기공미사가 거행되었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74번지에 위치한 부지에 대지 1,439 ㎡, 연면적 2,620㎡, 지하 1층·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방식으로 지어질 성전은 주차장(지하), 성전, 사무실, 교리실(1층) 교리실(2층) 사제관(3층)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0년 5월 말 완공예정이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고 이웃의 어려운 형제들을 돕고 기도하고 희생하면
서 주님의 나라를 건설하라는 사명을 주셨다”면서 “성당을 짓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우리 영혼과 육신의 안식처, 휴식처를 짓는 일”이라고 격려하는 한편 “무엇보다 먼저 기도와 신앙생활을 통해 내 몸이 성령께서 거하는 성전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당부하였다. 신자들은 오늘 착공하는 성전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순조로이 완공되어 하느님 교회의 튼튼한 반석이 되도록 해달라고 함께 기도했다.
신장본당으로부터 2008년 9월에 분리된 풍산본당은 2009년 1월까지 신장본당에서 미사봉헌을 하다가 2월부터는 신장본당 내 성 시몬문화원 3층 강당에 임시성전을 마련해 미사를 봉헌해오고 있다.
현재 신자 수는 6백여 명이지만 앞으로 택지개발 등을 통해 6~7배 정도 신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풍산본당 주보 성인은 대천사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이다.

이상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