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월피동본당 주일학교 성지순례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09-05-25
조회수 : 1055
5월 23일 월피동본당(주임 이헌수 신부) 주일학교 어린이 110명은 성모성월을 맞아 남양성모성지로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미사를 함께 드리고 점심도 맛있게 나눈 어린이들은 성모님을 생각하며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통해 그림과 글솜씨를 발휘했다. 특히 5학년 안소영(로사)양은 ‘우리 집 성모님은 매일 얼굴이 다르다’ 는 제목의 시에서 ‘자신이 착한 일 하면 성모님 볼이 발그레해지며 웃으시고 자신이 거짓말 하면 코가 길쭉해지며 삐뚤어진다’며 자기의 마음에 따라 성모님의 표정이 달라지는 체험을 써내 눈길을 끌었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성지가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지 알게 해주었기에’ 이 성지 순례가 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는 교사 장길자(바울리나) 씨는 “맑은 눈으로 진지하게 성모님에 관한 그림과 글짓기를 하는 어린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며 “우리 아이들을 인자한 미소로 맞아 주신 성모님의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자모회 봉사자로 참여한 정향숙(유스티나)씨는 “ ‘성모님을 닮아가는 어머니가 되어 달라.’는 이상각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통해 참된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하면서 “ ‘엄마의 소중함’에 대한 말씀을 들은 유치부 딸이 ‘엄마랑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해줘서 흐뭇했다”며 환히 웃었다.
박명영 명예기자
사진 - 정인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