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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안양대리구 초등부 여름신앙학교 교사연수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09-06-08 조회수 : 918
  
 2009년 초등부 주일학교 여름신앙학교의 주제는 ‘성부 아하!’이다.

‘아하!’가 무슨 뜻일까?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아하!’(감탄사,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깨달았을 때 가볍게 내는 소리)라고 탄성을 지를 수도 있겠다.

사실 ‘성부 아하!’는 ‘성부 아버지 하느님’을 줄인 말이다. 사랑이신 하느님을 성경 속에서 찾아보고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가운데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앙학교 주제를 설정했다고 한다.
 
 안양대리구는 여름신앙학교를 위한 교사 연수를 6월 6일부터 7일까지 안양대리구청에서 열었다.

 청소년국장 장기영(시몬) 신부는 “성부 아버지 하느님의 실제 의미 자체가 ‘아하!’가 아닐까 한다”고 말하면서, “소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신앙생활 활
성화를 실현을 위한 방향으로 이번 신앙학교 프로그램은 소공동체 중심의
가족 프로그램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장 신부는 “소공동체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가정이 성화될 때 교회는 더욱 거룩해질 것”이라며, 주일학교 어린이와 교사들에게 “금년 여름 신앙학교를 통해 창조주 하느님이 베풀어주시는 사랑에 푹 잠겨 보기를 바라고, 성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은총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하느님 사랑에 감사드리며, 하느님을 만나는 가운데 느끼는 ‘감동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청소년국 소속 하늘지기 팀장 황희주(아가페)씨는 “소공동체와 가족캠프 자료를 구하는 성당이 많다고 해서 올해의 교리는 소공동체 방식으로 프로그램은 가족 캠프의 형식을 취했다”며 “캠프준비를 하면서 작년, 올해 모두 자료가 부족해서 팀원들끼리 연구해서 생각을 나누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온라인 창구를 통해 다른 교구에서도 관심을 보이시기도 하고, 부산교구의 양산 본당에서는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하기도 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 “연수 봉사자는 많은데 정작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책자를 만드는 ‘하늘지기’ 연구 봉사자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반을 담당하고 있다는 수진동본당 김영민(펠릭스)씨는 “연수가 재미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조금은 아쉬웠다”며 “우리 성당은 가족 캠프를 갈 예정인데 이번 연수를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올해 안양대리구 여름신앙학교 연수는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90여 명의 교사가 참가한 1차 연수와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2차 연수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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