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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바오로 해 폐막미사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09-06-28 조회수 : 1153

 

▲ 6월 28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 사제단과 함께
바오로해 폐막미사를 거행하고 있다.



 모든 교구민들이 바오로 사도의 선교정신과 영성을 닮고자 노력했던 ‘바오로 해’가 6월 29일(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폐막되었다. 이에 교구 내 본당, 성지 등에서는 28일 일제히 폐막미사가 거행되었다.

 
 이날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바오로 해’는 막을 내리지만, 그의 열정은 지속되어야 한다”며 선교가 교회의 영원한 사명임을 강조하고, “용감한 선교의 신앙인으로서 교회와 사회 안에서 진리를 증언하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또 선교를 위해 첫째, 선교는 나와 가까운 이웃부터 긴급하고 절박하게 전교하고 둘째, 성경 말씀으로 열심히 기도와 묵상을 하고 성체를 방문해 주님과 대화하며, 셋째, 우리의 모습이 선교가 될 수있는 말과 행동으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신자다운 실천을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용훈 주교는 정자동주교좌본당의 교구장 축복장 수여대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각 대리구는 바오로해 폐막행사를 마련해 대리구 내 신자들과 함께 ‘바오로 해’의 결실을 확인하며 다시 한번 바오로 사도의 선교 정신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안산대리구 안양대리구는 각각 대대적인 가정성화대회, 신앙대회를 개최했다. (※안산·안양대리구 바오로해 폐막미사에 대한 기사는 리플 기사-섹션 메인 뉴스-참조) 
 

◎ 성남대리구
 
성남대리구장 김영옥 신부 집전으로 폐막미사와 함께 바오로의 선교열성에 모범을 보인 신자들의 시상식이 6월 28일 성남대리구좌 분당요한성당에서 거행되었다.
 
성남대리구에서는 바오로 해를 맞이하여 청소년국에선 초등부, 중등부경시대회를 성황리에 끝마쳤고, 오는 8월 청년들을 위한 한마음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바오로서간 필사와 2명 이상 입교, 냉담자 3명이상 회두한 신자 977명에게 대리구장 표창장이, 바오로서간을 필사하고 2명이상 입교한 본당별 최우수 필사자 84명에게는 대리구장축복장이, 바오로 서간 필사, 세례자 5명이상 입교한 신자 26명에게는 교구장 표창장이 각각 수여되었다.
 
또 83명을 입교시켜 7.4%의 선교율을 기록한 퇴촌본당(총 신자 수 1,110명)과 304명을 입교, 6.9%의 선교율을 높인 구미동본당(총 신자 수 4,385명)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영옥 신부는 “이제 바오로해가 끝났지만 우리는 지속해서 바오로의 열정과 모범을 따라 새로 거듭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하면서 “혹시라도 바오로해를 잘 보내지 못했더라도 자책하지 말고, 끝없이 기도하면서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날 28명의 세례입교와 5명의 냉담자 회두로 교구장축복장을 받은 야탑동성마르코본당 임형훈(요셉) 씨는 “입교자를 만날 때마다, 그들은 벌써 준비가 되어 있고 다만 나는 도구로써 쓰이는 것 뿐이라고 느끼게 된다”며, “그런 입교자를 만나기 위해선 기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선교 달인의 비법을 알려주었다.
 

◎수원대리구
 
 “6개월이 걸렸어요. 자주 전화하고 가정을 방문하여 시간을 함께 보내며 꾸준히 성당에 데리고 다니느라 솔직히 좀 힘들기도 했죠. 하지만 그저 이웃에게 하느님을 알리려고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축복장까지...”
 
 총 5명을 선교해, 바오로해 선교 우수자로 선발돼 교구장 축복장을 수여받은 권선동본당 김정숙(마리아, 77세/오른쪽 사진) 할머니의 소감이다. 할머니는 이웃의 한 자매를 선교했다가 그 이웃의 어머니, 남편까지 한 가족을 선교하기에 이르렀다.
 
 수원대리구는 올해 바오로해를 맞이해 성경필사와 선교활동에 최선을 다한 이들을 대상으로 교구장 축복장(총 17명)과 대리구장 축복장 수여 대상자(54명)를 선정했으며, 시상은 각 본당에서 이루어지도록 했다. 오는 7월 19일 오전 11시에는 북수동성당에서 선교 최우수본당(북수동본당)과 우수본당(지동본당)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바오로해 폐막미사가 거행된 수원대리구좌 권선동본당에서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권선동본당의 축복장 수여대상자들에게 축복장을 전달하는 한편, 바오로해 폐막에 즈음한 교구장 메시지를 전했다.

 

◎ 용인대리구

용인대리구(대리구장 김학렬 신부)는 6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바오로 해 폐막미사를 봉헌하고 특별희년을 총결산하는 행사를 가졌다.
 
용인대리구좌 양지성당에서 거행된 폐막미사에서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 사도) 신부는 강론을 통해 “교회 창립자이신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인 복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그 결실을 맺은 보정본당과 죽전본당 공동체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예수님 시대 이전의 율법이 아닌 ‘사랑’을 통해 구원받는 우리는, 선교 활동을 함에 ‘실천적 사랑’으로 지속적인 구원의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선교 최우수 본당과 우수본당에 각각 선정된 죽전성당과 보정성당에 대한 상패와 상금이 전달되었으며, 최우수 본당인 죽전본당에는 최우수본당기도 수여됐다. 선교 최우수본당에 뽑힌 죽전본당(주임 한영기 신부)의 곽명희(젤뚜르다) 씨는 “지난 한 해 동안 선교를 함에 있어서 사전 준비과정에 철저를 기했던 점이 440여 명 입교와 300여 명의 세례자를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죽전본당에서는 선교용 CD를 제작하여 선교에 활용하였으며 54일 고리기도와 함께 8주 동안 의식전환 교육을 실시했다. 또 간단한 설문지와 함께, 강요하지 않고 차분히 접근해 선교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전하는 한편, 구역 미사 봉헌 역시 신자들이 선교를 위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선교 최우수 본당에 선정된 죽전본당 신자들과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오른쪽), 대리구 복음화국장 조원식 신부 

 이 외에도 성경필사운동과 선교 활동에 열성적 모범을 보인 개인들을 대상으로 대리구장 표창장(92명), 교구장 축복장(55명) 대상자가 선정되었다.

 
◎ 평택대리구
 

28일 오전 11시 평택성당에서는 평택대리구장 조원규 신부의 주례로 폐막미사가 봉헌되어,  바오로 해 폐막의 의미를 짚어보고 신앙인으로서의 각오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조원규 신부는 “바오로 사도와 베드로 사도의 삶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라며 “첫째는 선교의 주역은 성령이심을 잊지 말고 우리를 도구로써 성령께 온전히 내어 드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서 “둘째로는 결점 투성이었던 두 사도가 최고의 으뜸사도로 선택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원규 신부는 “이는 결점 많고 나약한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서로의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김성삼, 성기화, 이상숙, 전창남, 조정현 명예기자
정리  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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