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산나 선교단의 진행에 따른 이번 피정에서 참여한 어린이들은 찬양과 기도, 성극 감상, 십자가의 길 기도 봉헌 등을 통해 하느님의 작품으로서 불평불만을 버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녀야 함을 배워나갔다.
특히 이튿날에는 ‘도전하는 그리스도’라는 모토로 첫째 단계에서는 ‘담대함으로 힘과 용기를 가져라’ 라는 주제 말씀을 외우며 담대함과 용기를 가지도록 훈련받았고, 2단계에서는 체력 단련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말씀으로 힘을 얻고 긍정적 마인드을 지니고 협동하자’고 마음을 모았으며, 3단계에서는 ‘약한 친구 보호하기’, 4단계에서는 ‘놀라지 마라’로 안대로 눈을

가리고 의자 위를 걷는 체험시켜, 위험하고 무서울 때 ‘하느님’을 찾으면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느님을 느끼게 됨을 깨달았다. 또 5단계 ‘예리코성 무너뜨리기’에서는 자기 안에서 하느님께 의탁하지 못하고 죄를 짓는 부분들을 적은 쪽지를 붙인 성벽을 무너뜨리는 체험을 통해 성의 함몰과 동시에 자기 안의 나쁜 것도 사라짐을 체험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는 6학년 박윤혁(안토니오) 군은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바칠 때는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체험을 하였다”고 말했으며, 4학년 이일수(요셉) 군은 “그동안 일상적인 하느님만을 믿었지만, 이 피정에 참여한 후 하느님에 대한 신뢰에 확신이 섰다”며 의젓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