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10월 25일 경기도 우산 청소년 야영장(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에서 각 본당 교리교사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주일학교 교리교사 늘샘잔치’를 열었다.
오전 10시 야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잔치는 ▲시작기도·오리엔테이션 ▲축제 및 ‘이노주사’ 공연 ▲파견미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축제 및 공연 시간은 현정수(요한 사도·영통영덕본당 주임) 신부의 지도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송현숙(요안나·37·곤지암본당) 씨는 “급변하는 요즘 세태에 교리교사로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오늘 현정수 신부님의 열정적 리드에 따라 참석자 모두 힘차게 뛰며 율동하면서 하나 돼 일치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며, “본당에 돌아가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됐고, 어린이들한테 더 큰 애정으로 가르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진희(릿따·42·단대동본당) 씨는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느낀 바를 현장에서 살려 ‘열정’을 실어 학생들을 대하겠다”고 말하고, 또한 “주일학교의 활력 넘치는 운영을 위해서 학부모와 교사, 교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파견미사에서 성남대리구 청소년국장 이정훈(이레네오) 신부는 “각 본당 주일학교 현장에서 신앙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께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교사 여러분들의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그들의 장래 신앙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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