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대리구 도촌동본당(주임 김진범 신부)의 입당미사가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649번지에 위치한 부지에서 2월 20일 오전 10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분당지구 사제단과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미사에서 조 신부는 “외적인 성전과 함께 내적인 성전을 아름답게 만들고 이 성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사랑을 전달받을 수 있는 장소가 되고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하느님의 큰 축복과 은총을 빌어드린다"고 말했다.
사제단 대표로 이매동성바오로 주임 김건태 신부는 축사를 통해서 입당 첫미사를 축하하면서 “분당지구 내 다른 본당에서도 도촌동본당의 어려움을 마음으로 기도로 물적으로 도우려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름답고 아담하게 지워진 성전 안에서 주님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008년 9월 8일 94세대 232명으로 야탑동성당에서 분가한 도촌동본당은 지난 5월 29일 기공미사를 봉헌한 후 약 9개월에 걸쳐 성전을 건립했다. 대지면적 1,185㎡, 건축면적 628,95㎡에 지상 2층의 2개동 건물로 주차장, 대성당, 다용도실, 교리실, 사제관, 사무실등을 갖추고 있다.
신자 수 400여 명에 반 이상이 노인세대인 도촌동본당은 어려운 가운데 건축을 시작하였고, 한마음으로 신자 모두가 정성스럽게 봉헌하고 있는 50만단의 묵주기도가 모아지는 날 기쁜 마음으로 봉헌미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