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월 5일 학교운동장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소화놀이 마당을 개최해 어린이 및 학부모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 교구 학교법인 전담 겸 안법고 교장 이상돈 신부는 “하느님의 축복으로 화창한 날씨에 오늘 어린이날 행사가 성대히 이루어짐을 감사하며, 오늘과 같이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모든 어린이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또한 소화초등학교 교장 김미리 수녀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 는 교훈을 가진 우리학교는 주보이신 소화 데레사 성녀의 모범을 따라 사랑을 호흡하며 사랑을 체득하는 터전”임을 강조하며 “올해 행사는 어린이 위주의 행사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행사가 되게 하려고 노력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 중 소화초등학교 56회(2004년) 졸업생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스케이트 1500m 동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1500m, 3000m 금메달 출신의 박승희 국가대표가 참석해 어린이들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오른쪽 사진]
이날 행사에는 ▲애꼬사 찬양율동 ▲엉덩이 싸움 ▲엿치기 ▲영어속담 메모리 ▲날아라 병뚜껑 등 개인 단위 프로그램과 단체가 참여하는 ▲박터뜨리기 ▲럭비공 몰고 가기 ▲줄다리기 ▲ 이어 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특히,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랑과 화합의 자리로 구성해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상민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