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맞췄다~!!”
“얘들아, 이거 나 아는 문제야!”
"○○성당 파이팅!!"
11월 21일 효명중학교 광암체육관에서 평택대리구 초등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함성과 응원소리로 가득 찬 현장에서 어린이들은 출제된 문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심해 답을 적고 정답이 공개되는 순간마다 희비가 엇갈리며 곳곳에서 탄식과 환호가 새어나왔다. 또 문제 푸는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도 쉴 틈 없이 이어져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각 본당별 10명이 한 팀을 이루어 총 24개 본당 24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이날 골든벨에는 전례, 교회사, 신·구약성경, 인물 등 총 100문제가 출제되었다. 우승은 비전동본당 초등부가 차지했으며 서정동본당과 동탄숲속본당이 공동 2위를 했다.
골든벨에 참가한 양성본당 오가영(페트라, 6학년)양은 “어려운 문제들도 있었지만 아이들이랑 함께 문제를 맞히는 시간들이 정말 재밌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짧은 공부기간에도 불구하고 우승한 비전동본당 어린이들은 “아는 문제가 나올 때마다 맞추는 것이 재미있고 신났다”며 기쁨을 전했다.
미사를 집전한 평택대리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신부는 그리스도왕대축일을 맞아 “우리 안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자”고 당부하며 “이번 잔치를 통해 마음속에 든든한 예수님을 믿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수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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