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토) 오전 10시 안산대리구(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는 대리구 소속 32가정에 대한 2010년도 교구장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축복장 수여 축하미사는 안산대리구좌 대학동본당에서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와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문상운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이루어졌다. [※2010년도 안산대리구 성가정축복장 수여가정 명단: 교구 홈페이지 대리구 소식 참조]
이날 축복장을 받은 상록수본당 함명렬(요한)․이민숙(아녜스) 가정은 횟집을 운영하느라 눈코 뜰새 없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본당 내 빈첸시오 활동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감사 헌금을 기탁해 온 아름다운 성가정의 모습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더 훌륭한 가족이 많을 텐데”하며 부끄러운 웃음을 보이는 함명렬 씨 가정은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날 김한철 신부는 강론에서 “축복장을 받는 가정의 신자들은 먼저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당신의 사랑과 평화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말하고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된 가정이므로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는 거룩한 가정임을 잊지 말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용서와 사랑, 평화를 가정 안에서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현풍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