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주년을 맞은 경제인회는 한 해 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빈자리축제 후원, 이주민·무의탁 노인 대상 추석맞이 후원, 청소년국 아띠마루 축제 후원 등 교구 내에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연말 각자 경제활동에 따른 바쁜 일정을 뒤로 미루고 주님 대전에 모인 회원들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사회의 경제적 지위를 내려놓고 겸손한 자세로 송년 감사미사에 임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경제활동의 중심에 서서 건실한 사회를 리드하는 지도자로서 기업과 경제분야에서 그리스도 정신을 실현해나가길 바란다”며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더 낮아질 수 없는 곳까지 낮추어 찾아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세속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이 잠시 그분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심을 상기하며 나눔의 정신으로 봉사 하자”고 당부했다. 또 청소년들과 사회복지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미사 후 만찬에서 회장 김성균(안드레아)씨는 2011년에는 상반기 중에 교구 내 각 본당별로 한명씩 회원을 영입하는데 주력해 경제인회 활동에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교구 가톨릭경제인회는 교구 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신자 기업인, 상공인들의 모임이다.
이윤창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