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소속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은 4월 13일 ‘제3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아름채 노인복지관의 배움터 수강생과 노인일자리, 예술단, 편의시설ㆍ아름드리대학을 이용하는 노인 320여 명이 4팀(건강, 행복, 사랑, 명랑)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명랑 운동회는  사물놀이,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달리기, 풍선 릴레이, 훌라후프 기차릴레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큰 공 굴리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아름채 복지관 황재경(루이즈) 관장은 “건강관리를 잘해서 이렇게 명랑운동회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을 만나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 동네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한 마음으로 승부를 겨루기보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노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할 때마다 많은 지원을 해 준 의왕시와 지역사회 후원단체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기념품을 나눠드리게 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 한 황하나 사회복지사는 “2009년에 늘푸름 배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작을 한 명랑운동회가 벌써 3회째를 맞게 되었다”며, “올해는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의 도움으로 노년의 신체특성에 맞게 운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명랑운동회에는 최재철(왕곡성당 주임)신부를 비롯한 김성제 의왕시장, 안상수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교회와 사회의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윤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