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2011년 주님 만찬 성목요일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1-04-25
조회수 : 569
주님, 제 발을 씻기시렵니까?
주님, 제 발을 씻기시렵니까?
주님, 어찌 제 발을 씻기시렵니까?
저는 어제도 오늘도 이 발로 당신께 죄를 지었나이다.
그런데 어찌 제 발을 씻는다고 하시렵니까?
제 마음이 통곡합니다. 회개의 눈물을 흘리나이다.
당신이 제 발을 씻어줄 때 전, 감히 당신께 죄스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겠나이다.
통회의 눈물로 당신께 사랑을 고백하렵니다.
주님, 당신께 죄를 지었나이다.
그러나 당신은 저를 사랑한다 하시나이까?
주님 만찬 성목요일 저녁 미사가 4월 21일 각 본당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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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리구좌 중앙본당(주임 양태영 스테파노)에서도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가 거행됐다.
미사 중 주임 양태영 신부와 보좌 김종호 신부는 12명의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참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발 씻김 예식을 통해 본당의 신자 중에 선발된 이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주임 양태영 신부는 “우리들에게 지긋하게 내려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가까운 이웃과 함께 나눌 때 온전히 그 사랑이 우리 안에 내려온다”면서, “주님의 사랑을 올바르게 실천하고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삶을 지내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당부했다.
이후 각 구역별 성체조배를 통해,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은 우리를 위해 수난하시고, 돌아가신 주님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동본당(주임 최진혁 세바스티아노)에서도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가 주임 최진혁 신부, 보좌 박상일 신부, 최중인(수원교구건설본부장)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김선근·박정숙·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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