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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리구 광명지구(지구장 김상순 F.하비에르) 소공동체 심화교육 첫 강의가 6월 8일 광북 본당 대성전에서 지구 내 6개 본당 신임 구역장, 반장 및 소공동체 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구 내 본당을 순회하여 실시되는 ‘소공동체 심화교육에서’ 지구 소공동체 지도신부인 허정현 신부는 ‘소공동체와 성령’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했다.
허 신부는 “신앙생활을 위해 모인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공동체를 이루는 곳으로,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질서가 필요하고 안내자가 필요한데, 이 안내자가 바로 봉사자”라고 말하고, “봉사자는 사회에서처럼 권위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봉사자인 신자들보다 더 낮추고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봉사자들이 남보다 잘 보이려고 하거나 성과를 내려고 사랑과 화합보다는 질서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여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이런 상처는 공동체 안에서 불협화음으로 나타나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자는 자기 성과보다는 남을 높일 줄 아는 겸손함과 진정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당하고 늠름하게 나서는 예수님을 본받아 영성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령충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자신을 비울 때 성령께서는 여러분을 포근하게 끌어안아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6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5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광명지구 소공동체 심화교육은 ‘소공동체와 성령’, ‘소공동체와 새 복음화’, ‘소공동체와 청소년 활성화’, ‘소공동체와 사회 복음화’, ‘봉사자의 소명과 사명’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구 각 본당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강의 일정>
1주차 (6월 8일) : 허정현 신부(지구 소공동체 지도신부·광북성당 주임), ‘소공동체와 성령’
2주차 (6월 15일) : 문상운 신부(대리구 복음화국장), ‘소공동체와 새 복음화’
3주차 (6월 22일) : 김우정 신부(대리구 청소년 국장), ‘소공동체와 청소년 활성화’
4주차 (6월 29일) : 홍요셉 신부(대리구 사회 복음화 국장), ‘소공동체와 사회 복음화’
5주차 (7월 6일) : 원우재 신부 (광문성당 주임), ‘봉사자의 소명과 사명’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