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성남지구 소공동체 월례교육이 지난 9월 2일 성남동성당에서 있었다. 이날 교육은 성남지구 내 7개 본당의 소공동체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교육의 주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상’이었다. 강사 정용재(대건안드레아) 씨는 교리적 차원에서 공의회의 성립 배경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그리고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교회의 실현’이라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평신도들이 맡은 직분을 소공동체 안에서 보다 잘 수행하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했던 박미애(엘리사벳) 씨는 “교육 받으러 오기 전에는 조금 나태한 마음이 있었으나, 교육을 받고 나서 참석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사람들에게 내가 배운 걸 다 전달하지는 못해도, 내가 정확히 알고 있으면 자신감도 생기고 신앙도 깊어지는 것 같다. 봉사자 교육은 빠지지 않고 모두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 성남대리구 성남지구의 소공동체 월례 교육은 ‘소공동체 교회와 은사 사도직 단체의 활성화’라는 주제로 10월 7일 성남동성당에서 열린다.
이송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