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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개관 4주년 기념미사

작성자 : 박정숙 작성일 : 2011-09-23 조회수 : 555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진희 율리에타)은 개관 4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9일 복지관 1층 중원마당(대강당)에서 성남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이재웅(다미아노)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신자들과 임직원, 인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기념미사에서 이재웅 신부는 “젊은 시절 열심이 일한 보람으로 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의 여생(餘生)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치하와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사 후 개관 축하공연으로 아코디언 연주와 마술사의 공연이 진행됐다. 아코디언 연주에 맞추어 참석자들은 흘러간 옛 가요를 합창하면서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기도 했으며 마술사의 신비한 마술에선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이용자 대표 최낙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산부였던 직원이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 될 때도 있었으며, 직원들이 혹여 못 견디고 퇴직하지나 않을까 하는 가슴 ‘철렁!’ 할 때도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그리고 강당 뒤 벽에 걸린 “飮水思源(음수사원 :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 근원을 생각하자)” 액자를 가리키며, “모든 노인들의 모범이 되어, 함께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자”고 회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박진희 관장은 기념사에서 “가장 소중한 내빈이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는 말로 서두를 꺼내며, “어르신들께 아직 남아있는 꿈들을 이루기 위한 가장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그리스도의 가르침 따라 45명의 직원들이 열심히 뛰겠다”며, 인생 선배로서 어르신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함께 만드는 가치, 함께 이루는 꿈, 사람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목표 아래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나들이, 생일, 칠순잔치, 가족사진 촬영’등과 매년 회원 작품발표회, 노인 권익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탈북노인 지원 사업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총 회원은 8천 명, 하루 이용 인원은 천오백 명이며 매일 5백 여 명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박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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