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미리내본당,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1-11-11
조회수 : 571
미리내본당(주임 안병선 요한사도 신부)에서는 11월 11일(금) 미리내성지 휴게소에서 ‘김장(배추 700여 포기, 70여 박스)’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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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 나누는 기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 이날 김장은 미리내본당 관할 구역 내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소공동체 회장 이병길(요한) 씨는 “사랑의 기쁨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김장을 나누기로 하고, 본당 소공동체, 성모회, 청소년 위원회와 협의하여 성지 유휴지에 김장용 배추를 재배했었다”고 말했다.
안병선 신부는 “예상보다 나누어 줄 곳이 많아 인근 성당에서 배추 400여 포기를 구입했다”면서 “결국 그곳 성당에도 도움을 주고, 우리 행사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날 김장 나누기에는 미사 참여 인원의 절반이나 되는 37명의 본당 어르신들이 나와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성모회장 한선희(레지나) 씨는 “어르신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서 맛있게 드시고 영육간에 건강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내본당에서는 매년 우리 콩으로 직접 메주를 만들고 된장, 간장을 담가 순례객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다. 금년에도 10월 4일부터 5일까지 관내 신자들이 재배한 콩 10가마로 메주덩이 700여 개를 만들었으며, 이는 2년간 숙성한 후 순례객들에게 판매된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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