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안양대리구 본당 청소년유관자 송년 미사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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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리구 청소년국(국장 최종운 로사리오 신부)은 12월 10일 ‘청소년 유관자 송년 미사’를 대리구청에서 봉헌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봉사하는 청소년 유관자들이 2011년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한 자리에 모여 친교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는 ‘각 본당 청소년위원회 회의’와 ‘미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운 신부는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이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을 기억하는가?”라고 질문하며, 주관적인 마음으로 대상을 바라보게 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슬퍼하셨다”며, “자신들이 바라는 메시아가 아니었기에, 자신들의 양심을 자극해서 불편하게 했기에, 초라한 가문에서 출생한 메시아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유대인들처럼 우리도 내가 원하고 바라고 필요로 하는 주님을 믿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참된 것을 바라보고, 듣고, 실천할 수 있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 최종운 신부는 “청소년들을 내가 원하는 대로 나아가도록 만들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보며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를 앞두고 실시된 ‘각 본당 청소년위원회 회의’에서는 지난 11월 12~13일에 있은 ‘본당 청소년 위원회 임원피정’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에 대한 설명과 ‘차년도 대리구내 일정’안내가 있었다.
최종운 신부는 “대리구내 청소년들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청소년 유관자들을 격려했다.
김윤희 명예기자
* 청소년 유관자 -초,중고등부 교사회 교감단(교감, 교무, 회계, 서기)청년회장단, 청소년분과장, 청소년위원회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