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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3년 성유축성미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4-04 조회수 : 846

  주님 만찬 성 목요일에 성유 축성 미사가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3281030분에 교구장 이용훈(마티아)주교의 주례로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주교, 총대리 이성효(리노)주교와 함께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사제들은 미사 중에 교구장 주교와 일치를 확인하며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봉사로 받아들인 사제직에 충실하겠다는 수품 서약을 되새겼다.

  성유축성미사 때 사제서약 갱신과 성유축성이 함께 이뤄지는 것은 사제들이 그리스도 사제직을 수행하도록 축성됐기에, 새 성유를 축성하는 것처럼 사제생활을 새롭게 다짐하라는 뜻에서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이어받은 사제단의 일치를 드러내는 성유 축성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은 각 지역교회 사제단이 모여 깊은 결속과 친교를 이루며, 전승에 따라 지역교회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성유를 축성하는 날이라고 말하고 주님을 전하는 사목적 특성에 있어 사제는 튼튼한 중심이요 버팀목으로써, 교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하는 보편적 특별 사명을 갖고 있다고 사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가난과 섬김을 몸소 실천하신 그리스도이시지만 끝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기리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왕다운 보편성을 지니고 언제나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사제들은 오늘 서약 갱신식을 통해 퇴폐해지고 병들어가는 이 세상에 한줌 소금을 역할을 하여야 하며, 하느님을 왜곡시키는 영상 문화로 가정이 파괴되고 문란한 성문화로 임신과 낙태가 성행되고 있는 현상 앞에서 흔들림 없는 참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하느님을 일깨우는 일에 참된 예언자의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제는 복음 선교와 신자사목, 그리고 주님께 경배 드리기 위해 축성되었다고 설명하며, “새롭게 선출된 교황성하에게 순명하고 교구 공동체의 수장인 주교에게 협력하여, 교구 내 모든 사제가 섬김과 봉사, 나눔과 친교를 통해 하느님을 닮을 수 있도록 사목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유축성식은 병자성사용 성유를 먼저 축성한 뒤 세례성사와 신품성사에 사용할 성유를 축성하고 향유와 기름을 혼합한 크리스마 성유를 봉헌 했다.

이날 성유 축성 미사 끝에는 사제 서품 25주년을 맞는 문병학(요셉) 신부, 황선기(마티아) 신부, 이광희(가브리엘) 신부, 김길민(크리스토포로) 신부에 대한 축하식이 있었다. 교구장은 선물과 꽃다발로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미사에 참례한 사제단과 신자들은 진심어린 박수로 수품 25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교구 진출 50주년을 맞는 말씀의성모영보 수녀회와 진출 25주년을 맞는 안드레아 수녀회에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최재용 바르톨로메오(원로사목자) 신부는 대건회(후배사제들의 양성을 위한 사제들의 모임) 총무로서 대건회에서 오랜시간 마련한 부동산을 교구장 주교님께 봉헌하였다.

 

명예기자 이윤창. 김선근. 박명영. 장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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