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본당(주임 이동춘 바오로 신부) 본당의 날 행사가 4월28일 달안초등학교에서 1500여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미사에서 이동춘(바오로)신부는 “오늘 바자회와 함께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쁜고, 음식을 통해 친교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고 했으며,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시며 서로 사랑하라 하셨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시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것은 종의 신분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써 제자들이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이 무한하고 끝이 없는 사랑을 본받아야한다.”고 전했다.
또 “좋은 날, 좋은 음식을 같이 나누는 것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서로에게 협조하고 배려하는 하루이길 바라며 이웃사랑의 삶이 곧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임을 잊지말고, 오늘 즐겁고 사랑 가득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각가지 음식판매와 젓갈과 된장 등이 판매되었으며 특히 자모회에서 직접 만든 모듬 장아찌와 레몬차는 인기품목 이였으며, 이 날 수익금은 전액 성당 건축헌금으로 봉헌됐고, 점심식사 후 즐거운 체육대회가 있었다.
자모회에서 봉사를 한 김은애(비비안나) 씨는 “직접 만들어 행사에 참석하여 기쁘고 보람됐으며 리모델링한 성당의 재정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뜻 이였는데 같이 봉사하여 오늘이 본당의 날을 맞이하니 생각보다 더 큰 즐거움이 함께한다.”고 즐거워했다.
송재순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