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 조성갑 안나 수녀)은 9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광명시 지역 만 65이상의 장애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 300명을 초청하여 복지관 가족이 마련한 어버이날 행사를 열었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칠순과 팔순을 맞이한 장애어르신들을 모시어 지적 장애인 직업훈련생(20세-35세)들이 만수무강을 기원했고, 효 의식을 전파하고자 다기에 다과와 차를 차려 올림으로써 직업훈련생들이 성균관 예법에 근거한 예를 갖추고 칠순과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에게 손자 손녀로서 예를 올렸다. 또한 참여한 모든 장애어르신들에게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장수의례 및 큰절인사로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광명 다소니예술단 소속 다소니합창단의 감동스런‘어머님은혜’노래가 장내에 울려 퍼졌고, 시립 새싹어린이집 아동 43명의 깜찍하고 사랑스런 공연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보냈으며, 가수 황나영씨와 전문 무용봉사자의 공연으로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공연 관람 중에는 ㈜동신건업의 후원으로 준비된 푸짐한 상차림으로(소고기무국,보쌈,잡채,가오채무침,쑥전,취나물,떡,과일,호박식혜 등)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장애 및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어버이날 잔치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 많은 장애 및 저소득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모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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