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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지시티(I Musicisti)’ 초청 음악회가 6월 15일 안산대리구 소하동성당(주임 박요셉 신부) 에서 300여 명의 신자들이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1부 ‘모차르트의 미사곡’과 2부 ‘거룩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 드리세’로 나누어 열린 이번 음악회는 평소 음악을 사랑하는 주임 신부와 신자들이 서로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신자들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성전이 떠나갈듯 한 박수로 화답했고, 그 열기는 두 시간동안 계속 이어졌다.
특히 2부에서 ‘이 무지시티’는 ‘찬양’과 ‘거룩하신 주님’, ‘감사’로 나누어 낯익은 연주곡을 들려주었는데, 바리톤 박준용(그레고리오) 씨 등의 독창과 헨델의 ‘거룩하신 하느님’이 연주될 때에는 신자들이 나지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감동을 함께 했다.
이날 연주를 맡은 ‘이 무지시티’는 가톨릭 성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음악 단체로, 신자들에게는 음악적이면서 신앙적인 성숙을, 비신자들에게는 일종의 선교 활동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면의 음악회를 만드는 데에 뜻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