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신학생 하계연수 도보성지순례가 7월 9일부터 14일까지 교구 일원에서 실시됐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도보성지순례에는 신학생 163명이 참석하여, 수리산성지 집합 후 천진암성지를 시작으로 어농성지, 단내성지, 은이성지, 골배마실성지, 미리내성지, 죽산성지에 이르는 거리 총 115km를 도보로 이동했다.
이번 도보성지순례는 매년 실시되는 신학생 하계 연수를 올해는 특별히 교구 설정 50주년과 신앙의 해를 맞이하여 특색 있게 기획한 것으로, 도보성지순례를 통해 신학생들이 사제성소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깨닫는 한편, 외적으로는 자신의 직분에 합당한 삶을 살고, 내적으로는 공동체와 일치,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도보성지순례에 참석한 신학생들은 259,811걸음에 이르는 순례길을 걸으며 묵주기도 27,634단을 봉헌했다.
사진·자료 교구 성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