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책은 지난 2011년 12월 3일 있었던 제4차 심포지엄 내용을 정리하여 편찬한 ‘한국 천주교회 창설주역의 천주신앙3-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 후손들의 천주신앙’과 권철신· 권일신 형제의 신앙을 다룬 소설 ‘영혼의 횃불’(하성래 著)이다.
 
   출판기념회에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를 비롯해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최윤환(암브로시오) 몬시뇰 등 성직자들과, 시복시성위원회 위원들, 평협회장, 평단협회장과 부회장, 하성래 교수 가족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용훈 주교는 축하말씀을 통해 “이 책들을 통해 창립 선조들과 그 후손들이 시복시성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면서, 책 편찬에 힘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 천주교회 창설주역의 천주신앙3'은 한국 천주교 창립 선조 5위 후손들의 신앙생활을 검토하면서, 창립선조들이 신앙을 어떻게 전수했고, 얼마나 훌륭하게 사셨으며, 그분들의 영향이 얼마나 컸었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한편으로는 그분들의 성덕을 역추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혼의 횃불’은 권철신· 권일신 순교자에 대한 역사소설로, 저자 하성래 교수는 당시 조선의 상황에서 두 순교자가 어떤 고민을 하며 신앙에 매진하였고,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신앙을 심어주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소설 형식으로, 당시 신앙 생활과 순교의 모습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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