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은 11월 22일 성당마당에서 배추 25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본당 내 신자와 비신자 가정 28세대와 함께 나누는 ‘이웃 사랑 나눔’을 행사를 가졌다.

   성모회 주관 아래 김장을 위해 나온 50여 명의 신자들은 전날부터 배추 씻기와 양념 만들기에 분주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로 인해 본당은 사랑의 온기로 가득찼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려는 노력을 본 정성진 신부는 “어려움 중에 있는 분들과 조금씩이라도 나누는 기쁨을 갖자”며 끝까지 함께 했다. 김치 배달은 빈첸시오 회원들이 맡아 힘을 보탰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