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피동본당(주임 최중혁 마티아 신부)은 사순절을 맞아 3월 3일 가정분과 주최로 사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사순 특강은 ‘가정에서의 부모와 자녀와의 소통과 공감’이란 주제로 가정사목연구소장 송영오(베네딕도) 신부가 맡았다.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경건하게 지내는 사순 시기에 있은 송영오 신부의 가정생활에 대한 강의는 신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특별히 사순절을 맞아 가정안에서의 소통과 공감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강의였다.

   가정분과장 신승용(스테파노) 씨는 “요즘 가정 내 부모와 자녀 관계에 있어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정 안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가 사라지고 무관심과 불신으로 서로 방관된 자세로 지내며 신뢰 관계가 무너지고 있어서 안타깝다.” 말하고, “오늘 송영오 신부의 ‘가정에서의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강의는 그런 면에서 더 가깝게 느껴졌다. 특히 요즘 스마트 폰에 빠진 청소년들과 성인들로 인해 대화가 더 단절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