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광주본당(주임 김길민 크리스토포로 신부)은 12월 12일 오후 8시 30분 대성전에서 “괜찮아!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마태 10,31)”를 주제로 ‘광주본당 청년 축제 – KOINONIA(코이노니아)’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청년 축제는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들의 찬조출연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랑 야훼께’, ‘아버지 이름으로’, ‘아버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혼자라고 생각 말기’ 등 중창 및 합창과 마술(김형석), 필리핀 이주민 특별무대, 아카펠라(야곱의 축복) 등 다양한 공연으로 2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특히 광주본당 보좌 이형민(스테파노) 신부의 ‘말하는 대로’,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린 콩트 ‘Let It Be’와 뮤지컬 ‘괜찮아!’는 3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15일 수원대리구 고등동본당 주임으로 부임하는 김길민 신부는 “지난 5년 3개월 여 동안 광주본당에서의 여러분과 함께한 사목생활, 정말 행복했다.”면서, “녹록치 않은 시대 현상 속에서도 하느님의 자비가 주는 기쁨을 통한 신앙생활을 하자!”고 당부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