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비슷하게 우리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 1,26-27).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최병조 요한사도 신부)은 1월 20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수료생과 봉사자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최병조 신부 공동 집전으로 ‘생명학교 1기 심화과정 - 몸 신학’ 수료미사를 봉헌하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료생은 42명(8회 이상 출석자)이며, 8명이 개근상을 수상하였고, 몸신학 수강 소감 제출자는 10명이었다.

   ‘생명학교 1기 심화과정 - 몸 신학’ 강좌는 하느님의 모상을 지닌 인간 ‘몸’ 의미를 회복하여 생명수호 운동의 저변확대를 위한 내적 영성적 기초를 다지기 위해 개설했으며, 2015년 11월 11일부터 2016년 1월 20일 까지 매주 수요일(총11주)에 걸쳐 진행됐다.

   수료미사를 주례한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생명운동을 이날 독서의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빗대어 이야기하며, 다윗을 생명학교 수료자로, 골리앗을 미디어의 영향으로 생명에 관해 주님의 가르침과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현사회로 비유했다.

   그러면서,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기전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하느님밖에 없다.”고 말했듯이, 여러분이 하느님 말씀과 하나되어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선다면 하느님께서 선택하여 다윗을 지켜주셨듯이 하느님은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학교 2기는 2016년 2월 24일에 개강한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