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노숙인 센터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빈첸시오 신부)은 4월 6일 성남동성당(주임 박한현 요셉 신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일호프와 작은 바자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 진열된 많은 의류들은 한 독지가의 기부 물품이며 다양한 생필품과 식료품들 또한 후원 물품들이다.
이날 오전 행사장을 찾은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는 김하종 신부와 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성남시청 가톨릭교우회원들이 방문하여 물품을 구매하는 등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행복 2배, 사랑 2배’에 동참했다.
저녁 8시에는 개포동본당 미사 반주 봉사단체인 ‘Luminis(루미니스)’가 바이올린, 아코디언, 전자오르간, 트럼펫 등 악기로 ‘리베르 탱고(Astor Piazzolla), O mio babbino Caro(Gianni Schicchi)’ 등을 연주해 ‘행복 2배, 사랑 2배’의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성남지구 사제단 모임을 마친 사제들도 행사에 동참해 루미니스의 연주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김하종 신부와 환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하종 신부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모두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안나의 집 운영 기금으로 쓰일 것임을 밝혔다.
안나의 집은 노숙인급식소와 더불어 노숙인 자활작업장, 성남시 푸른청소년쉼터(남자단기쉼터), 성남시 중장기 남자청소년쉼터,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자립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 : http://www.annahouse.or.kr 연락처 : 031-757-6336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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