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주임 채지웅 정하상 바오로 신부) 가정생명환경분과(분과장 신승용 스테파노)는 어버이날을 맞아서 지역 어르신들과 본당어르신들 300여 명을 모시고 월피동성당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채지웅 신부의 축복 인사말로 시작된 경로잔치에서는 월피성인대학 어르신들이 ‘나 젊은 오빠, 나 젊은 언니들’의 사뿐사뿐 댄스를 선보였고, 사물놀이도 펼쳤다.

   이명식(가스발) 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자매님 두 분이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자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천지 국악단(월피동 주민센터)의 경기민요와 두드림의 난타 공연이 신명나게 울려 퍼졌다.

   마침 곡 ‘젊은 그대’ 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은 본당 소공동체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은품을 받은 뒤, 즐거운 발걸음으로 돌아갔다.

   본당 가정생활환경분과장은 “매년 해오는 행사지만 올해는 더욱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프로그램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흥겨움에 즐거워하셔서 보람되었다.”면서, “그리고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들, 가정분과위원들 및 특히 본당소공동체 봉사자들의 봉사로 행사를 마무리 잘 할 수 있어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영 가타리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