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수원시 글로벌 청소년 드림센터 개관 미사‧개관식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5-12 조회수 : 555


   수원시 글로벌 청소년 드림센터(센터장 최병조 요한 사도 신부, 이하 드림센터)가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드림센터는 이날 오전,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개관 미사와 봉헌식을 거행했다.


   개관 미사에서 이성효 주교는 참석한 이들에게 “드림센터를 잘 지어놓았다고 해서 그들이 행복하게 지낸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면서, “그들을 위해 우리는 하느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기도와 함께 이주민 가족들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이 되어주길 부탁한다.”면서, “그 작은 희망은 이주민이 겪는 고통을 우리가 함께 나눌 때 동반될 것이다. 그 기쁨이 드림센터와 우리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이용훈(마티아) 이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 정광영 전무,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중국 총영사, 필리핀 대사, 베트남대사를 비롯해 이주배경청소년, 지역주민, 외국인주민 유관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은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에 이어 삼성전기(주)가 후원하는 ‘hello! SEM 오케스트라단’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설 체험 및 세계음식 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수원시 글로벌청소년 드림센터는 팔달구 화서동 480㎡부지에 지상5층, 지하1층, 연면적 1,428.82㎡ 규모로 건립됐다. 삼성전기(주)는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민·관·산(천주교수원교구, 수원시, 삼성전기)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으로 지정기탁하였으며, 천주교수원교구 건설본부는 센터를 완공하여 수원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은 올 1월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수원시로부터 수탁받아 개관 준비작업을 해왔다.


   센터 외관은 다문화의 조화를 상징하는 문양 및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이주배경 청소년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능력개발실, 사례관리실, 대안학교 강의실, 문화공간 등과 북카페, 커뮤니티실, 작은도서관, 옥외휴게공간 등이 배치되어 지역주민, 청소년들도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개관식에서 이용훈 주교는 “수원교구는 이미 1995년부터 사회적 약자인 이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구 내 안산 등 6곳에 집중 거점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30여 개의 외국인 쉼터 등의 연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고 자활하고 생활하는 것에 집중하였지만, 이제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차별화된 기관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일그러짐과 탈선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보살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 센터는 ‘직업훈련, 한국어교실, 정서안정을 돕는 상담실, 대안학교, 문화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전문적 프로그램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이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굳은 희망을 갖고 건전한 가치관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신 삼성전기(주)와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미래지향적 글로벌 인재육성의 복합허브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보전산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