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암학원 효명고등학교(교장 배영호 베드로 신부)의 제58회 졸업식이 2월 10일 10시 평택시 효명고등학교 광암관에서 열렸다.
주님의 기도로 시작한 졸업식에는 평택대리구장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와 안법고 교장 김영장(베네딕도) 신부를 비롯하여 관련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용훈 주교는 윤재익 신부가 대독한 치사에서 선생님들과 졸업생, 가족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졸업장에 담긴 땀과 정성, 사랑과 노력을 잊지 말고 가슴에 새기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학교의 가르침인 ‘바르게 굳세게 참되게’를 기억하면서 굳센 의지로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했다.
학교장 배영호 신부는 졸업생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커다란 자아와 깊은 인생을 펼쳐 나가기를 바랐다. 또한 자존심과 배짱을 지니고 힘차게, 행복하게 나아가기를 성원했다.
예년과 다르게 아무런 식전 행사 없이 거행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364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 또한 재단이사장 표창장은 김영주 양과 김성원 군이, 학교장상은 정유리 양과 박준형 군 등 총 25명의 학생에게 수여됐다.
효명학교는 1953년 유수철(도미니코) 신부가 효명고등공민학교로 설립하여, 1969년 효명종합고등학교로, 2004년 효명고등학교로 교명 변경하였으며, 2011년 제8대 교장 배영호 신부가 취임하였고, 올해 제58회 졸업생 364명을 배출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광암관에서는 효명중학교(교장 윤지원 벨라도) 제62회 졸업식이 이어져 270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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