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은 지난 2월 16일 본 복지관 3층 강당에서 단원 모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규 단원과 함께 ‘2017 LUMEN 챔버오케스트라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LUMEN 챔버오케스트라단’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다소니 예술단 운영)에서 독일 Lipoid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신규 사업으로, 예술적 재능 개발 및 여건이 어려워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음악을 통한 잠재 능력 개발은 물론, 문화 예술 활동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3명의 단원들은 위 창단식에서 ‘LUMEN 챔버오케스트라단’ 박동규 지휘자의 지휘 아래 ‘작은 별’ 연주를 선보였다. 짧은 시간동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악기들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양기대(베드로) 광명시장은 “다소니 챔버오케스트라단처럼 빛나게 될 ‘LUMEN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앞날을 기대해본다.”며, 단원들에게 응원과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수은 관장 수녀는 “LUMEN 챔버 오케스트라단 창단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Lipoid 재단과 신광명 로타리클럽 백합봉사단, 다소니예술단 박종덕 회장님 등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LUMEN 챔버오케스트라단’을 위해 단원들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을 통한 음악적 비전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악기 대여(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더블베이스)를 통한 개별 레슨과 합주를 통해 연주 실력 및 자존감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LUMEN 챔버오케스트라단’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