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8기 발대선서식을 마친 청소년들이 이성효 주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건청소년회 제공>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박경민 신부)는 7월 23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8기 발대선서식을 마련했다.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은 청소년들이 해외봉사와 문화교류를 통해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건청소년회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봉사단 발대식에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도 함께 참가했다.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활동은 7월 27일~8월 5일 라오스 폰홍지역 넝낙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청소년 14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에는 지도자 2명, 의료진 1명, 박상호 신부(용인대리구 청소년국장), 구영생 신부(안산대리구 청소년국장)도 동행한다.
단원들은 발대에 앞서 3개월에 걸쳐 모임을 진행, 라오스의 청소년들과 함께할 프로그램들을 직접 준비해왔다.
이들은 현지에서 현지 고등학생들과 함께 조를 이뤄 넝낙초등학교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위생·음악·한국문화 교육, 체험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성효 주교는 발대식에서 봉사단원들에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무리 산업이 발전해도 기계가 할 수 없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면서 “그 어떤 활동보다도 그 곳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기쁘게 함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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