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성령 일일 대피정이 10월 17일, ‘회복’이란 주제로 안산대리구 월피동 성당에서 실시됐다.
안산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 영성지도 이정우(루카) 신부는 “가장 큰 선물이 성령이다. 오늘 풍성한 성령의 은총 가득 받으시고 받은 은총은 가족,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1강의는 서울 삼성산 성령 수녀회 소속 사랑의 성령 봉사회 담당 이창진(아폴레오) 신부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은총과 자비를 모두 받으시기를 바란다.’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창진 신부는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기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많은 신자들이 본의 아니게 고통 중에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어릴 적에 상처받았던 것을 현실에서 무의식으로 투사하기에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오늘 치유의 시간을 통해 병에서 회복되어 여러분들 모두 주님께서 마련하신 은총과 자비를 입는 날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진 신부는 모든 신자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는 관상을 통해, 어린 시절 상처받은 그때로 돌아가 불안하고 두려워서 울고 있는 자신을 직면하고 ‘내가 나를 다독여주고 안아주어’ 치유가 일어나도록 도왔다.
2강의는 청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지도 박효철(베네딕토) 신부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박효철 신부는 “영혼이 병들면 미사 때나 기도할 때, 또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졸게 되고 깨닫지 못하게 되고, 유혹에 걸려들어 근심걱정에 시달리게 된다.”면서, “이런 심령을 회복하기위해서는 묵주 기도를 많이 바쳐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고해성사를 봐야한다.”고 당부했다.
파견 미사는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 주례, 이정우 신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김건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 여러분들은 강의와 안수를 통해 모든 상처로부터 회복 시켜주는 하느님의 성령을 체험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힘든 삶에서 회복되어 다시 힘을 얻고 기쁨으로 봉사하고 세상에 복음을 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하며, “그런 성령의 사랑으로 회복된 여러분들은 이제 일치를 이루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 박명영 가타리나 ‧ 사진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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