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모후 레지아 직속 시각선교회 하늘의 여왕 쁘레시디움(단장 권영주 아가다‧영성지도 박태웅 토마스 신부)은 10월 18일 교구청 제4회의실에서 1000차 주회합을 가졌다.

   주회합 후에는 복음화국장 이근덕(헨리코) 신부 주례, 사회복음화국장 최병조(요한 사도) 신부, 장애인 사목 전담 박태웅(토마스) 신부 공동 집전으로 감사미사가 봉헌됐다. 미사에는 선교회원과 봉사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근덕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시각선교회 하늘의 여왕 쁘레시디움 1000차 주회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약 20년을 한결 같이 주회를 이끌어 오신 모든 시각장애인 형제자매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늘의 여왕은 곧 성모님이다. 여러분들도 성모님을 닮아 주님 사업에 동참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다. 앞으로도 2000차 3000차 쭉 이어가시길 기도드리고, 모든 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태웅 신부는 참석한 모든 분들을 소개하면서, “어렵고 험난한 세상에서도 꿋꿋하게 이어온 우리 시각선교회 하늘의 여왕 쁘레시디움 1000차 주회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참석치 못한 형제자매님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주 단장은 1000차 주회를 맞이함에 감격스럽다며, 하느님께서 늘 함께 하심을 알 수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늘의 여왕 쁘레시디움은 천주의 모후 레지아 직속이며 지난 1998년 8월에 첫 주회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